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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11일 - 오전 장세 분석

약세 갭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기관 매수와 삼성전자 급반등으로 V자 복구에 성공했지만, 코스닥은 장중 2%대 상승을 지키지 못해 전일 급등의 피로와 수급 이탈을 드러냈다.

저자: 장세 분석 작성: 2026.08.11 약 8분 4,619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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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1. 코스피는 0.95% 하락 출발 후 오전 저점에서 2.9%가량 반등해 12시 35분 1.24% 상승으로 전환했다.
  2. 코스피 외국인·기관은 동반 순매수했지만 코스닥에서는 동반 순매도해 대형주와 성장주 시장의 수급이 갈렸다.
  3. 삼성전자는 4.89% 상승했으나 SK하이닉스는 0.63% 상승에 그쳐 반도체 반등의 폭은 아직 고르지 않다.

2026년 8월 11일 - 오전 장세 분석

한 줄 결론: 장전의 약세 출발 예상은 맞았지만 오전 지속성 판단은 무효화됐다. 코스피는 원화 안정,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 삼성전자 급반등으로 V자 복구에 성공한 반면 코스닥은 장중 상승분을 모두 반납해 코스피 대형주 회복과 코스닥 차익실현이 갈린 장세다.

오전장 경로: 약세 갭 뒤 코스피 V자 복구, 코스닥은 반등 실패

코스피·KOSPI200

코스피는 6,240.06으로 전일보다 0.95% 낮게 출발했다. 개장 직후인 9시 8분에는 6,213.78까지 밀려 낙폭이 1.36%로 확대됐다. 미국 반도체 약세와 유가 상승을 반영한 장전 경계가 실제 개장 초반에는 그대로 나타난 셈이다.

그러나 이후 흐름은 완전히 달라졌다. 코스피는 10시 30분 무렵 전일 종가를 회복했고, 삼성전자 강세와 외국인·기관 매수가 겹치면서 12시 31분 6,397.86까지 올랐다. 12시 35분에는 6,378.02로 전일 대비 1.24% 상승했다. 오전 저점에서 180포인트 넘게 반등한 강한 V자 경로다.

KOSPI200도 약 1.05% 낮은 967.57로 출발해 9시 24분 962.94까지 내려갔지만, 이후 996.22까지 반등했다. 12시 36분에는 992.97로 1.55% 상승해 장전 회복 기준이었던 975~977.84뿐 아니라 982.9~985.2 구간도 넘어섰다.

코스닥

코스닥은 848.59로 0.69% 하락 출발한 뒤 9시 8분 840.45까지 밀렸다. 이후 낙폭과대 매수로 9시 52분 875.16까지 급반등하며 장중 2.42% 상승했지만, 외국인·기관 매도가 이어지자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12시 36분에는 848.46으로 0.70% 하락했다.

따라서 코스닥의 오전 경로는 단순 약세가 아니라 840선 방어 후 875선까지 반등했지만 전일 종가 854.47을 다시 내준 실패 반등에 가깝다. 전일 6.97% 급등의 시장 폭이 완전히 무너진 것은 아니지만, 수급 주체가 매수에서 매도로 돌아선 점은 오후 변동성을 높인다.

주요 지수·환율·금리·선물

지표 12시 32~36분 기준 변화·상태 해석
코스피 6,378.02 +1.24% 약세 갭을 전부 메우고 상승 전환
코스닥 848.46 -0.70% 장중 +2.42% 고점 뒤 상승분 반납
KOSPI200 992.97 +1.55% 오전 저점 962.94에서 강한 복구
KOSPI200 선물 근월물 998.55 +2.00% 현물지수 대비 약 +5.58포인트의 양(+)의 베이시스
달러/원 약 1,414.9원 약 -0.20% 1,420원 아래 안정이 대형주 수급을 보조
미국 10년물 금리 약 4.70% 전일 미국장 기준 높은 수준 성장주 할인율 부담은 여전히 남음
S&P500 선물 약 +0.13% 12시 22분대 참고치 글로벌 위험회피 추가 확대는 제한적
나스닥100 선물 약 +0.31% 12시 22분대 참고치 미국 반도체 급락 뒤 소폭 되돌림
WTI 약 82.33달러 장중 추가 상승 에너지주에는 우호적이나 물가·금리 부담은 지속

달러/원이 장 초반 1,419원에서 1,413원대까지 내려간 점과 KOSPI200 선물이 현물보다 강한 점은 오전 V자 복구의 질을 높였다. 다만 미 10년물 금리와 유가가 여전히 높아, 오후에도 지수 상승이 모든 성장주로 고르게 확산될 환경은 아니다.

수급: 코스피로 이동한 외국인·기관, 코스닥은 개인이 방어

12시 28분 기준 순매수는 다음과 같다.

시장 외국인 기관 개인 수급 해석
코스피 +1,752억원 +1,199억원 -2,779억원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로 지수 반등의 질이 양호
코스닥 -3,077억원 -752억원 +3,760억원 전일 동반매수에서 외국인·기관 동반매도로 반전

코스피 기관 매수에서는 연기금 등이 약 1,517억원 순매수해 지수 방어의 중심을 맡았다. 외국인도 장 초반 매수로 돌아서 삼성전자 중심의 대형주 반등을 지지했다.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매도하고 개인이 물량을 받아냈다. 전일 코스닥 급등을 만들었던 외국인·기관 수급이 하루 만에 반전된 만큼, 850선 안팎의 가격만 보고 순환매가 이어진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업종 확산: 상승 종목은 우세하지만 주도 업종은 교체

12시 35~36분 기준 상승·하락 종목 수는 다음과 같다.

시장 상승 보합 하락 판단
코스피 514 40 355 삼성전자뿐 아니라 상승 종목 우위가 확인됨
코스닥 869 83 767 지수는 하락했지만 중소형주 확산은 일부 유지
합계 1,383 123 1,122 시장 전체 붕괴는 아니지만 전일 같은 일방적 확산도 아님

업종별로는 도로·철도운송(+4.09%), 가정용기기·용품(+3.37%), IT서비스(+3.01%), 반도체·반도체장비(+2.95%), 제약(+2.87%)이 강했다. 반면 우주항공·국방(-5.49%), 건강관리 서비스(-3.87%), 생물공학(-3.71%), 전자제품(-2.75%), 조선(-2.27%)은 약했다.

전일 강했던 방산·조선·바이오 일부에서 차익실현이 나오고, 삼성전자와 반도체 장비·IT서비스로 자금이 이동한 모습이다. 코스닥 지수는 약하지만 상승 종목 수가 더 많은 이유도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2차전지·로봇의 약세와 중소형 종목의 선별 상승이 동시에 나타났기 때문이다.

핵심 뉴스와 시장 영향

1. 외국인 매수와 삼성전자 강세가 코스피의 약세 갭을 뒤집었다

10시 26분 무렵 코스피는 외국인·개인 매수와 삼성전자 3%대 상승을 바탕으로 6,330선을 회복했다. 당시에도 코스닥은 외국인 매도로 약보합권에 머물러 두 시장의 수급 분화가 확인됐다. 이후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와 삼성전자 상승폭이 더 커지면서 지수는 6,390선까지 올라갔다.

이는 미국 반도체지수 하락이 한국 반도체 전반의 일방적 약세로 이어진 것이 아니라, 국내 수급이 삼성전자 중심으로 빠르게 재가격화됐음을 뜻한다. 다만 SK하이닉스의 반등 폭이 작아 메모리 투톱의 동반 주도로 보기는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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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역외 달러 매도와 수출 호조가 원화·외국인 수급을 보조했다

달러/원은 1,419원으로 출발한 뒤 역외 매도가 집중되며 장중 1,413.50원까지 내려갔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달러선물 순매도가 약 3만6천계약으로 집계됐고, 외국인의 코스피 주식 매수 전환도 함께 확인됐다.

관세청이 발표한 8월 1~10일 수출은 213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5.3% 증가해 같은 기간 기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환율 하락과 수출 호조가 지수 반등의 단독 원인은 아니지만, 외국인 매수와 대형 수출주의 위험 프리미엄을 낮추는 보조 재료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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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호르무즈 불확실성과 고유가는 지수 상단의 제약으로 남았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의 가시적 진전이 확인되지 않으면서 미국 정부는 원유 운송을 위한 존스법 적용 유예를 연장했다. WTI는 82달러대에서 추가 상승했고, 국내에서는 정유주가 상대강세를 보였다.

오전 코스피는 이 부담을 이겨냈지만 유가와 미 국채금리가 동시에 높은 환경은 운송·화학·고평가 성장주의 상승 확산을 제한할 수 있다. 오후에는 에너지주 강세가 지수 하단을 보조하는지, 아니면 비용 부담이 비에너지 업종으로 번지는지를 구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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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전 시나리오와 달라진 점

장전 예상 오전 실제 해석 오후 확인 조건
코스피·KOSPI200 약세 출발 우위 코스피 -0.95%, KOSPI200 -1.05% 안팎으로 출발 개장 방향은 적중 출발보다 복구한 지지선 유지가 중요
KOSPI200 975~977.84 회복 여부가 하방 강도를 결정 962.94까지 하락한 뒤 992.97로 상승 전환 약세 지속 시나리오는 무효화 985.2와 코스피 6,330선 유지 여부
달러/원 1,420원과 외국인 매도가 부담 환율은 1,414원대로 하락, 외국인은 코스피 순매수 완충 요인을 과소평가 환율 재상승·외국인 매수 축소 여부
삼성전자 23만1천원·SK하이닉스 144만3천원 동반 회복 필요 삼성전자는 24만1,250원, 하이닉스는 142만9천원 삼성전자 단독 주도에 가까움 하이닉스 143만7천~144만3천원 돌파 여부
코스닥은 850선·동반수급 유지 시 상대강도 875.16까지 올랐으나 848.46, 외국인·기관 동반매도 가격과 수급 모두 지속성 약화 전일 종가 854.47 회복과 외국인 매도 완화

장전의 핵심 오류는 미국 반도체 약세를 국내 삼성전자 수급보다 강한 변수로 본 점이다. 반대로 코스닥 850선과 외국인·기관 동반매수를 지속성 조건으로 둔 판단은 유효했다. 코스닥은 850선 안팎으로 밀렸고 수급도 매도로 반전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상태

종목 시가 오전 저가 12시 36분 오전 고가 상태
삼성전자 229,500원 227,500원 241,250원 (+4.89%) 242,000원 약세 출발 후 강한 주도주 전환
SK하이닉스 1,405,000원 1,373,000원 1,429,000원 (+0.63%) 1,437,000원 저점 복구는 성공했지만 상대강도는 제한적

삼성전자는 장전 회복선 23만1천원과 강한 복구선 23만6천원을 모두 돌파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장중 137만3천원까지 밀린 뒤 플러스로 돌아섰지만, 장전 회복선 144만3천원에는 아직 못 미친다.

따라서 오전 반도체 해석은 업종 전반의 추세 복귀보다 삼성전자 중심의 급반등과 하이닉스의 뒤늦은 저점 복구가 적절하다. 오후에 하이닉스가 143만7천~144만3천원을 넘지 못하고 삼성전자도 23만9천원 아래로 밀리면, 반도체 업종의 확산력은 다시 낮춰야 한다.

오후 확인 조건

복구 지속 조건

  1. 코스피 6,330선과 KOSPI200 985.2가 지지된다.
  2. 코스피 외국인·기관 순매수가 유지되고 선물의 양(+)의 베이시스가 급격히 축소되지 않는다.
  3. 삼성전자가 23만9천원 위를 지키고 SK하이닉스가 143만7천~144만3천원을 돌파한다.
  4. 달러/원이 1,415원 안팎에서 안정되고 1,420원 위로 재상승하지 않는다.

재약화 조건

  1. 코스피가 6,330선, KOSPI200이 985.2를 차례로 이탈한다.
  2. 외국인 코스피 순매수가 빠르게 줄거나 순매도로 전환한다.
  3. 삼성전자가 23만6천원 아래로 밀리고 SK하이닉스가 다시 전일 종가 142만원을 내준다.
  4. 코스닥이 오전 저점 840.45를 이탈하고 외국인·기관 매도가 확대된다.

코스닥의 분위기가 개선됐다고 보려면 단순 850선 회복만으로는 부족하다. 전일 종가 854.47을 되찾고 외국인 매도 규모가 줄어야 장중 875선 반등이 단순한 매물 소화가 아니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대응 톤

오후 대응은 코스피 복구는 인정하되 추격은 자제하고, 코스닥은 수급 회복 전까지 보수적으로 보는 톤이 적절하다.

코스피는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와 삼성전자 주도로 장전 약세 시나리오를 무효화했다. 따라서 오전 저점 재시험만을 기본값으로 두는 것은 현재 정보와 맞지 않는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등 폭이 크게 다르고 유가·금리 부담도 남아 있어, 지수 급반등을 시장 전체의 추세 회복으로 확대하기보다는 6,330선·KOSPI200 985.2 지지 여부를 확인하는 편이 낫다.

코스닥은 상승 종목 수가 하락 종목 수보다 많지만 외국인·기관 동반매도와 장중 상승분 반납이 더 중요하다. 854.47과 수급을 되찾기 전까지는 전일 급등의 연장보다 과열 해소와 업종 교체 가능성을 우선해야 한다.

한국 지수와 종목 시세는 2026년 8월 11일 12시 35~36분 KRX 장중 기준, 투자자별 수급과 업종 등락은 12시 28분 안팎 기준이다. 장중 경로는 분 단위 시세와 국내 실시간 시세를 교차해 재구성했으며, 선물·환율·원자재는 12시 22~32분대 참고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