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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26일 - 오전 장세 분석

약보합 출발한 코스피가 반도체와 기관·기타법인 매수로 6,800선을 회복했지만, 외국인 매도와 코스닥 약세가 상승의 확산을 제한한다.

저자: 장세 분석 작성: 2026.08.26 약 7분 3,919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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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1. 코스피는 0.23% 하락 출발한 뒤 12시 32분 안팎 6,843.61로 1.50% 상승했지만, 코스닥은 0.45% 하락했다.
  2.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53%, 2.09% 올랐고 기관·기타법인이 코스피 상승을 지탱했다.
  3. 외국인 매도와 코스닥의 넓은 종목 약세가 남아 있어 오후에는 코스피 6,800선과 KOSPI200 1,070선 방어가 중요하다.

2026년 8월 26일 - 오전 장세 분석

한 줄 결론

상승 갭은 나오지 않았지만 코스피는 반도체 투톱과 기관·기타법인 매수로 더 강한 장중 복구를 만들었다. 다만 외국인 매도, 원·달러의 재상승, 코스닥 약세가 동시에 남아 있어 전면적인 위험선호보다는 대형주 중심의 선별 반등으로 보는 편이 타당하다.

오전장 경로: 상승 갭 실패 뒤 두 차례 되돌림

코스피는 전일보다 0.23% 낮은 6,727.25로 출발했다. 장전에는 미국 반도체 반등과 KOSPI200 야간선물 강세를 근거로 상승 갭을 예상했지만, 실제 개장은 외국인 매도 경계가 앞섰다. 개장 직후 6,704.10까지 밀린 뒤 9시대에 6,829선까지 반등했고, 10시 무렵 다시 6,715선 안팎으로 되밀리며 첫 반등을 거의 반납했다.

흐름이 달라진 시점은 11시 이후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일 종가를 회복하고 기관·기타법인 매수가 지수를 받치면서 코스피는 11시 47분 전후 6,878.94까지 올랐다. 12시 32분 안팎에는 6,843.61로 고점에서 다소 밀렸지만 전일 대비 1.50% 상승했고, 장전 핵심선인 6,800선은 지키고 있다.

코스닥의 경로는 달랐다. 0.29% 낮은 824.77로 출발한 뒤 9시 5분경 832.21까지 상승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10시 무렵 815.53까지 하락했다. 이후 823.39까지 복구했으나 여전히 0.45% 하락이다. 코스피의 대형주 복구와 코스닥의 넓은 종목 약세가 분리된 오전장이다.

주요 지수·환율·금리·선물

12시 30~32분 안팎 기준. 미국 금리와 반도체지수는 8월 25일 미국장 종가 기준이다.

구분 현재·확인치 오전 해석
KOSPI 6,843.61, +1.50% 약보합 출발과 6,704 저점을 뒤집어 6,800선을 회복했다.
KOSDAQ 823.39, -0.45% 815.53 저점에서는 복구했지만 외국인·기관 매도로 상대 약세다.
KOSPI200 1,078.22, +1.65% 장전 확인선 1,070을 회복했고 대형주 반등이 지수를 주도했다.
KOSPI200 선물 근월물 1,079.25, +1.47% 현물 KOSPI200보다 약 1.03포인트 높아 오전 말 수급은 소폭 양의 베이시스다.
원·달러 환율 약 1,386.9원 1,381원대 개장 뒤 반등해 장전 우호선 1,385원을 다시 웃돌았다.
미국 10년물 금리 4.639% 전일 하락으로 성장주 할인율 부담을 낮췄지만 절대 수준은 높다.
WTI 약 80.12달러 전일 급락 뒤 추가로 낮아져 항공·건설 등 비용 민감 업종에 우호적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11,588.04, +1.44% 엔비디아·AMD·마이크론 반등과 함께 국내 반도체 저가 매수를 자극했다.

오전 말 KOSPI200 선물이 현물보다 소폭 높고 반도체 투톱도 핵심선을 회복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반면 원·달러가 오전 저점에서 1,386원대로 되올라온 점은 외국인 수급의 추가 개선을 제한할 수 있다.

수급: 외국인보다 기관·기타법인이 만든 반등

12시 31분 전후 집계 기준 순매수는 다음과 같다. 단위는 억원이다.

시장 외국인 기관 개인 기타법인
KOSPI -2,909 +5,258 -11,633 +9,284
KOSDAQ -1,301 -954 +2,222 +33

코스피 외국인은 4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전일 종가 기준 3조8천억원대 순매도와 비교하면 오전 매도 속도는 둔화됐지만, 외국인이 반등을 주도하는 구조로 바뀐 것은 아니다. 기관과 기타법인이 개인 매물을 흡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순매도하고 개인만 순매수다. 코스피 대형주에 수급이 집중될수록 코스닥의 복구 탄력은 제한될 수 있다. 가격 복구는 강하지만, 다음 거래일까지 이어질 수급의 질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업종 확산: 지수보다 좁은 상승

코스피는 상승 455개, 보합 44개, 하락 408개로 상승 종목이 근소하게 많다. 반면 코스닥은 상승 681개, 보합 90개, 하락 955개로 하락 종목이 뚜렷하게 우세하다. 양 시장을 합치면 지수 상승 체감이 제한적인 이유다.

업종별로는 전기유틸리티가 8.05%, 생명보험이 7.13%, 건설이 5.15%, 항공이 5.06% 상승했다. 금리·유가 하락의 수혜와 전일 급변동 뒤 순환매가 함께 작용했다. 반대로 해운은 5.91%, 석유·가스는 4.48%, 비철금속은 3.01% 하락해 원자재와 운임 관련 업종이 약했다.

반도체·장비 업종 지수는 2.13% 올랐지만, 구성 종목은 상승 52개보다 하락 114개가 많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주의 지수 기여가 높고 소부장 전반으로는 상승이 충분히 확산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핵심 뉴스와 시장 의미

1. 미국 금리와 유가 하락이 반도체·대형주 복구를 지지했다

미국 10년물 금리가 4.63%대로 내려왔고 국제유가도 중동 긴장 완화 기대에 급락했다. 간밤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등 미국 반도체주가 반등하면서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개장 직후 약세를 빠르게 되돌렸다. 항공·건설·보험 등으로 순환매가 이어진 것도 금리와 유가 부담 완화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

관련 기사 링크 - 연합뉴스TV

2. 엔비디아 실적과 한국은행 금통위를 앞둔 경계는 남아 있다

한국시간 27일 아침 확인될 엔비디아 실적은 AI 투자와 HBM 수요의 지속성을 판정할 핵심 변수다. 같은 날 한국은행은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연다. 오전 반도체 반등은 실적 확인 전 기대 거래이고, 금융주 강세도 금리 결정 전 포지셔닝 성격이 섞여 있다. 두 이벤트가 확인되기 전에는 장중 강세를 구조적 추세 전환으로 단정하기 어렵다.

관련 기사 링크 - YTN

관련 일정 링크 - 한국은행

3. 외국인 매도 지속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의 온도 차가 커졌다

코스피는 기관·기타법인 매수와 반도체 대형주의 동반 상승으로 6,800선을 회복했지만, 외국인은 매도 우위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매도해 하락 종목 수가 상승 종목 수를 크게 웃돌았다. 지수만 보면 강한 위험선호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코스피 대형주 방어와 코스닥 약세가 공존하는 분화장이다.

관련 기사 링크 - YTN

장전 시나리오와 달라진 점

장전 예상 오전 실제 해석 오후 확인 조건
반도체 중심 상승 갭 코스피 -0.23%, KOSPI200 -0.24% 출발 개장 방향은 예상보다 약했다. 다만 장중에는 반도체 중심으로 예상보다 강한 복구가 나왔다. 코스피 6,800·KOSPI200 1,070 방어
삼성전자 26만원·SK하이닉스 170만원 동시 방어 263,500원·1,713,000원으로 두 종목 모두 핵심선 상회 반도체 투톱 동조 조건은 충족했다. 두 종목이 오후에도 핵심선을 종가 지지로 바꾸는지 확인
외국인 매도 둔화 시 갭 지속 코스피 외국인 -2,909억원, 기관 +5,258억원·기타법인 +9,284억원 외국인 매도 속도는 전일보다 낮지만 반등 주체는 외국인이 아니다. 외국인 매도 재확대 여부와 기관·기타법인 매수 지속성
원·달러 1,385원 이하가 완충 오전 1,381원대에서 1,386.9원 안팎으로 반등 환율 완충은 약해졌다. 지수 강세와 원화 흐름이 완전히 동조하지 않는다. 1,390원 접근 여부와 외국인 현물 매도 동행
양 시장 상승 종목 우위 코스피는 근소한 상승 우위, 코스닥은 하락 955개 지수 상승의 확산은 예상보다 좁다. 코스닥 827선 회복과 하락 종목 수 축소

장전 판단은 개장 방향에서는 빗나갔지만 반도체 상대강도와 6,800·1,070선 회복 가능성은 확인됐다. 가장 큰 차이는 상승 갭이 아니라 약보합 출발 뒤 10시 재하락을 거쳐 11시 이후 강하게 복구했다는 경로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상태

종목 12시 32분 안팎 오전 경로 현재 판단
삼성전자 263,500원, +2.53% 256,500원 출발·255,500원 저점·265,000원 고점 26만원을 회복해 지수 방어 축으로 복귀했다. 26만원 종가 방어가 다음 확인점이다.
SK하이닉스 1,713,000원, +2.09% 1,668,000원 출발·1,662,000원 저점·1,735,000원 고점 170만원을 회복했지만 오전 고점에서는 밀렸다. 170만원을 지키면 HBM 기대의 상대강도는 유지된다.

두 종목이 함께 핵심선을 회복했다는 점은 전일보다 낫다. 다만 반도체 업종 내 하락 종목이 더 많아 대형주 반등을 소부장 전반의 추세 회복으로 확대해서는 안 된다.

오후 확인 조건

  1. 코스피 6,800·KOSPI200 1,070: 두 선을 지키면 약보합 개장을 뒤집은 오전 복구의 고정력이 유지된다. 동시 이탈하면 11시 이후 상승분 반납 위험이 커진다.
  2. 삼성전자 26만원·SK하이닉스 170만원: 투톱이 함께 지켜야 코스피 대형주 반등이 이어진다. 한 종목만 이탈해도 지수 탄력과 추격 손익비를 낮춰야 한다.
  3. 외국인 매도와 원·달러: 원·달러가 1,390원에 접근하면서 외국인 매도가 다시 빨라지면 기관·기타법인 방어의 부담이 커진다.
  4. 코스닥 827선과 시장 폭: 전일 종가 827.15를 회복하고 하락 종목 수가 줄어야 한국장 전체의 위험선호 개선으로 볼 수 있다.
  5. 오전 고점 재도전: 코스피 6,879선과 KOSPI200 1,085선 재돌파가 나오면 고가권 마감 가능성이 높아진다. 반대로 재돌파 실패 뒤 6,800선까지 밀리면 종가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

대응 톤

오후 대응 톤은 ‘코스피 회복은 인정하되 추격은 자제’가 적절하다. 반도체 투톱과 선물 베이시스, 기관·기타법인 수급은 코스피의 6,800선 방어에 힘을 보탠다. 기존 대형주 포지션은 핵심선 방어를 확인하며 대응할 수 있지만, 오전 고점 부근에서 새로 위험을 크게 늘릴 손익비는 높지 않다.

코스피 6,800·KOSPI200 1,070·삼성전자 26만원·SK하이닉스 170만원이 유지되면 고가권 부분 마감 가능성을 우선한다. 반대로 원·달러 1,390원 접근, 외국인 매도 재확대, 코스닥 815.5 재시험이 겹치면 이번 반등을 시장 전체 회복이 아니라 대형주 집중형 기술적 복구로 낮춰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