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1일 - 오전 장세 분석
코스피는 장 초반 하락을 뒤집고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와 반도체 투톱의 회복에 힘입어 3%대 반등했다. 코스닥도 오전 저점에서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지만 외국인·기관 매도와 바이오 약세가 남아 오후장은 지수별로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 코스피는 0.58% 상승 출발한 뒤 1.34% 하락까지 밀렸지만, 12시 33분 안팎에는 3.77% 상승한 6,761.69로 회복했다.
- 코스피 외국인 1,543억원·기관 1조1,517억원 순매수와 반도체 업종 5.45% 상승이 반등의 질을 높였다.
- 코스닥은 2.51% 하락한 오전 저점에서 0.09% 하락까지 복구했지만 외국인·기관 매도와 바이오 약세가 남아 있다.
2026년 7월 21일 - 오전 장세 분석
한 줄 결론
오늘 오전장은 단순한 갭 상승이 아니라 장 초반 투매를 되돌린 코스피 대형주 중심의 V자 복구였습니다. 코스피200·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장전 핵심선을 모두 회복했고 기관까지 대규모 순매수로 돌아섰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다만 코스닥은 외국인·기관 매도와 바이오 약세 때문에 상대적으로 뒤처져, 시장 전체의 추세 전환보다 코스피 대형주 중심 기술적 반등으로 보는 편이 타당합니다.
오전장 경로: 상승 출발, 초반 급락, 정오 전후 V자 복구
코스피는 전일보다 0.58% 높은 6,553.88로 출발했지만 곧 매물이 쏟아지며 오전 9시 9분 6,429.03까지 밀렸습니다. 전일 종가보다 1.34% 낮은 수준입니다. 그러나 9시 20분 이후 낙폭을 되돌렸고, 10시 30분에는 6,677선, 정오 이후에는 6,700선을 회복했습니다. 12시 22분 6,784.10으로 오전 고점을 만든 뒤 12시 33분 안팎에는 6,761.69, 3.77%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의 경로는 더 험했습니다. 0.06% 상승한 750.07로 출발한 뒤 10시 4분 730.81까지 내려 전일 대비 2.51% 하락했습니다. 이후 낙폭을 줄여 12시 19분 751.65까지 반등했고, 12시 33분에는 748.95로 전일 종가 부근까지 복구했습니다. 지수만 보면 약보합이지만, 오전 저점 대비로는 약 2.5%포인트를 되돌린 셈입니다.
| 구분 | 시초가 | 오전 저점 | 오전 고점 | 12시 33분 안팎 | 전일 대비 |
|---|---|---|---|---|---|
| KOSPI | 6,553.88 | 6,429.03 | 6,784.10 | 6,761.69 | +3.77% |
| KOSDAQ | 750.07 | 730.81 | 751.65 | 748.95 | -0.09% |
| KOSPI200 | 1,038.95 | 1,018.67 | 1,079.87 | 1,076.10 | +4.22% |
| 삼성전자 | 247,000원 | 243,000원 | 260,500원 | 259,250원 | +6.25% |
| SK하이닉스 | 1,775,000원 | 1,732,000원 | 1,858,000원 | 1,856,000원 | +5.22% |
장전에는 반등 출발 자체보다 시초가와 핵심선의 방어가 중요하다고 봤습니다. 실제로 개장 직후에는 시초가 방어에 실패했지만, 오전 후반에 코스피200 1,050선과 두 반도체 대형주의 핵심선을 다시 회복했습니다. 즉시 방어형 반등은 아니었지만, 초반 매물을 소화한 뒤 수급이 붙은 복구형 반등으로 전개됐습니다.
주요 지수·환율·금리·선물
| 지표 | 오전 수준 | 변화 | 해석 |
|---|---|---|---|
| KOSPI200 선물 근월물 | 1,084.40 | +4.40% | 현물 반등과 동행, 코스피 대형주 복구를 지지 |
| 원·달러 | 1,475.38원 | 보합권 | 1,480원 아래로 안정돼 외국인 수급 부담을 완화 |
| Nasdaq100 선물 | 28,991.50 | +0.74% | 장전의 약세가 상승으로 전환돼 반도체 심리를 보강 |
| S&P500 선물 | 7,506.50 | +0.30% | 글로벌 위험선호가 오전 중 개선 |
| 미국 10년물 금리 | 4.598% | 전일 미국장 상승 | 성장주 부담은 남지만 오전 반등을 막지는 못함 |
| WTI | 82.25달러 | -0.28% | 지정학 위험에도 오전 추가 급등은 제한 |
| 브렌트유 | 88.75달러 | -0.53% | 90달러 아래 유지, 비용 충격 우려를 일부 완화 |
| 닛케이225 | 65,255.68 | +1.74% | 아시아 대형주 반등에 우호적 |
| 상하이종합 | 3,814.85 | +1.35% | 중국 증시도 위험선호를 보강 |
| 항셍지수 | 25,052.07 | -0.36% | 아시아 전반이 일제히 강한 것은 아님 |
오전 반등의 외부 환경은 장전보다 좋아졌습니다. 특히 Nasdaq100 선물이 상승으로 돌아서고 원·달러가 1,480원 아래에 머문 점이 국내 반도체와 외국인 수급을 동시에 받쳤습니다. 반면 미국 10년물 금리는 4.598%로 높고 호르무즈 해협 위험도 남아 있어, 이번 움직임을 곧바로 중기 추세 전환으로 확대 해석하기는 이릅니다.
수급: 코스피는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 코스닥은 개인 방어
12시 33분 전후 KB증권 집계 기준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1,543억원, 기관이 1조1,517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조3,05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관 내부에서는 금융투자 6,836억원, 연기금 2,994억원, 투신 998억원 순매수로 매수 주체가 한 곳에만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전일 코스피에서 9천억원 넘게 팔았던 기관이 오늘 1조원 이상 매수로 돌아선 것은 장전 예상보다 강한 변화입니다. 개인의 대규모 차익실현 물량을 외국인과 기관이 흡수했다는 점에서, 오전 코스피 반등은 단순한 호가 공백보다 실제 수급이 뒷받침한 움직임에 가깝습니다.
반면 코스닥에서는 외국인 944억원, 기관 378억원 순매도에 개인이 1,317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이 오전 저점에서 크게 회복했어도 수급 구조는 아직 개인 방어형입니다. 오후에도 코스피와 같은 강도의 추세 복구를 기대하려면 외국인 매도 둔화가 필요합니다.
업종 확산: 반도체 주도, 바이오 약세의 지수 분화
12시 33분 기준 코스피는 상승 472개, 하락 406개, 보합 35개로 상승 종목이 우세했습니다. 코스닥도 상승 852개, 하락 790개, 보합 94개로 오전 저점 대비 시장 폭이 개선됐습니다. 전일 양 시장 하락 종목이 2천개를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매도 쏠림은 뚜렷하게 완화됐습니다.
다만 업종별 차이는 컸습니다. 반도체·반도체장비가 5.45%, 기계가 3.24%, 전기장비가 3.09% 상승한 반면 생물공학은 3.30% 하락, 건강관리 서비스는 3.17% 하락, 생명과학 서비스는 2.50%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의 상승 종목 수가 하락 종목 수보다 많아도 지수가 약보합에 머문 것은 일부 바이오 대형주의 급락 영향이 컸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오전장 성격은 전면적인 위험선호 복귀라기보다 반도체·기계 중심의 대형주 복구와 바이오 약세가 공존한 분화장입니다.
핵심 뉴스와 시장 영향
1. 외국인·기관의 저가 매수가 코스피 반등을 강화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보합권을 오간 뒤 미국 반도체주 반등, 원·달러 부담 완화, 낙폭과대 인식에 외국인·기관 매수가 더해지며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오전 11시 이후 6,700선을 회복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시장적 의미는 단순합니다. 전일에는 환율 안정과 외국인 매수에도 기관 매도가 반등을 눌렀지만, 오늘은 기관이 대규모 매수로 전환했습니다. 장전 시나리오의 약한 고리였던 기관 수급이 오히려 반등의 주된 근거로 바뀌었습니다.
관련 기사 링크: 코스피, 방향 탐색 후 상승폭 확대…코스닥은 하락세
2. 코스닥은 바이오 대형주 급락으로 코스피와 다른 경로를 보였다
코스닥은 상승 출발 뒤 730선까지 밀렸습니다. 전일 상한가를 기록했던 삼천당제약이 장 초반 20% 넘게 급락하는 등 바이오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지수 하방 압력이 커졌습니다. 이후 전체 상승 종목 수가 늘며 지수도 전일 종가 부근까지 회복했지만, 외국인·기관 매도는 남았습니다.
이는 코스닥 약세를 시장 전체의 위험회피로만 해석하면 안 된다는 뜻입니다. 지수는 바이오 대형주에 눌렸지만, 종목 수 기준으로는 상승 종목이 더 많았습니다. 오후에는 코스닥 지수 자체보다 바이오 낙폭 안정과 외국인 매도 둔화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관련 기사 링크: 코스닥 1년 전 수준으로 후퇴…삼천당제약 장중 급락
3. 호르무즈 운항 감소는 잠복한 유가·환율 위험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항은 미국과 이란의 충돌 재확대 이후 급감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7월 20일까지 일주일간 통항 선박은 전주 157척에서 53척으로 66% 줄었습니다. 현재 WTI와 브렌트유는 오전 중 소폭 하락해 한국 증시 반등을 직접 훼손하지 않았지만, 실제 물류 차질이 장기화되면 유가와 원·달러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오후장에서는 유가가 지금처럼 안정되는지가 중요합니다. 브렌트유 90달러 재돌파와 원·달러 1,480원 상향 이탈이 동시에 나타나면 코스피 대형주의 오전 회복력도 약해질 수 있습니다.
관련 기사 링크: 미·이란 충돌 재확대로 호르무즈 해협 통항 급감
장전 시나리오와 달라진 점
| 장전 예상 | 오전 실제 | 해석 | 오후 확인 조건 |
|---|---|---|---|
| 낙폭과대 기술적 반등 출발 우위 | 코스피 +0.58%, 코스닥 +0.06%로 상승 출발했지만 곧 동반 하락 | 개장 방향은 맞았지만 초반 매도 강도는 예상보다 컸음 | 오전 저점 재시험 없이 12시대 회복 구간을 지키는지 |
| 코스피200 1,050선·코스피 6,600선 회복이 지속성 기준 | 코스피200 1,076.10, 코스피 6,761.69까지 상승 | 두 핵심선은 예상보다 강하게 회복 | 코스피200 1,070선·코스피 6,700선 종가 방향 유지 |
| 코스닥 770선 회복 필요 | 오전 고점 751.65, 12시 33분 748.95 | 코스닥 복구력은 장전 기대에 못 미침 | 749.64 전일 종가 안착과 외국인 매도 둔화 |
| 전일 기관 매도 둔화 필요 | 기관 코스피 1조1,517억원 순매수 | 단순 둔화를 넘어 강한 매수 전환 | 기관 순매수 1조원대 유지와 금융투자·연기금 동반성 |
| 삼성전자 25만원·SK하이닉스 180만원 동시 회복 | 259,250원·1,856,000원으로 모두 회복 | 반도체 투톱 동조는 장전 기대보다 강함 | 삼성전자 25만5천원·SK하이닉스 183만원 방어 |
| 상승 종목 확산 확인 | 코스피 472개, 코스닥 852개 상승 | 전일보다 폭은 개선됐지만 바이오 약세로 체감 차별화 | 코스닥 바이오 낙폭 축소와 상승 종목 우위 유지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상태
삼성전자는 24만7천원에 출발해 24만3천원까지 밀렸지만 12시 22분 26만500원까지 상승했고, 12시 33분에는 25만9,250원을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도 177만5천원에 출발한 뒤 173만2천원까지 하락했으나 185만8천원까지 반등했습니다.
두 종목 모두 장 초반 전일 종가 아래로 밀렸다가 오전 고점권으로 회복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최근 반복된 한 종목만의 단독 반등이 아니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동조 회복이 확인됐고, 반도체·반도체장비 업종 전체도 5% 넘게 상승했습니다.
오후에는 삼성전자 25만5천원과 SK하이닉스 183만원을 1차 방어선으로 봅니다. 두 종목이 이 수준과 오전 후반 상승 경로를 지키면 코스피 반등의 질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삼성전자 25만원, SK하이닉스 180만원을 다시 함께 내주면 오전 V자 복구는 고변동성 반등으로 약화됩니다.
오후 확인 조건
- 반등 지속 조건: 코스피 6,700선, 코스피200 1,070선, KOSPI200 선물 1,080선이 함께 유지되고 외국인·기관 코스피 동반 매수가 이어질 것.
- 코스닥 복구 조건: 코스닥이 전일 종가 749.64에 안착하고 외국인 순매도가 둔화하며 바이오 업종 낙폭이 줄어들 것.
- 반도체 확인 조건: 삼성전자 25만5천원, SK하이닉스 183만원 위에서 동조 흐름을 이어가고 반도체 장비·소재의 상승 종목 수가 유지될 것.
- 거시 무효화 조건: 원·달러가 1,480원을 넘어 빠르게 오르고, Nasdaq100 선물이 상승분을 반납하거나 브렌트유가 90달러를 재돌파할 것.
- 가격 무효화 조건: 코스피가 6,600선, 코스피200이 1,050선 아래로 다시 밀리면서 기관 순매수가 빠르게 축소될 것.
대응 톤
방어 일변도에서 코스피 대형주 중심의 기술적 반등 인정으로 한 단계 높입니다. 오전 초반의 재하락을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와 반도체 투톱이 실제로 되돌렸기 때문에, 전일과 달리 반등의 수급 품질은 개선됐습니다.
다만 코스닥 수급과 바이오 약세, 높은 미국 금리, 호르무즈 위험은 남아 있습니다. 오후에는 오전 고점 추격보다 코스피 6,700선·코스피200 1,070선·반도체 투톱 방어를 확인하는 접근이 유리합니다. 이 선들이 유지되면 복구 흐름을 인정할 수 있지만, 다시 이탈하면 추세 전환보다 고변동성 기술적 반등으로 평가를 낮춰야 합니다.
지수·종목 가격과 수급은 2026년 7월 21일 12시 33분 전후 기준입니다. 시장 상황에 따라 장중 수치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