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4일 - 오전 장세 분석
중동 긴장과 유가 100달러,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가 겹치며 코스피와 코스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원화 강세에도 반도체 투톱과 시장 폭이 함께 무너져, 오후에는 오전 저점 방어가 추세 복구보다 우선이다.
- 12시 34분 안팎 코스피는 5.50% 하락한 6,706.74, 코스닥은 4.96% 하락한 751.12로 오전 저점에서 소폭 반등하는 데 그쳤다.
- 코스피와 코스닥에는 각각 오전 11시 23분과 11시 47분께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도가 하락 폭을 키웠다.
- 원·달러가 1,463원대로 내려왔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7%대 하락해, 오후에는 오전 저점과 반도체 낙폭 축소 여부가 핵심이다.
2026년 7월 24일 - 오전 장세 분석
한 줄 결론
장전의 하락 갭 전망은 맞았지만, 반도체가 낙폭을 완충할 것이라는 기대는 무너졌습니다. 유가 100달러와 미국 기술주 약세에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가 겹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12시 전후 저점에서 반등은 나왔지만, 현재 움직임은 추세 회복보다 강제 매도 이후의 1차 진정에 가깝습니다.
오전장 경로: 시초가가 고점이 된 뒤 두 차례 하락이 이어졌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1.35% 낮은 7,000.78로 출발했고, 이 시초가가 오전 고점이 됐습니다. 9시 30분 6,861선까지 급락한 뒤 10시 30분 6,900선으로 잠시 반등했지만, 11시 이후 다시 밀리며 오전 11시 23분께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12시 무렵 6,665.17까지 내려간 뒤 12시 34분 안팎 6,706.74로 저점 대비 0.62% 반등했습니다.
코스닥도 1.62% 낮은 777.50으로 출발해 10시 30분 769선까지 일부 회복했지만, 이후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오전 11시 47분께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12시 11분 무렵 749.30까지 하락한 뒤 12시 34분 안팎 751.12에 머물렀습니다. 코스피200은 1,110.62로 출발해 12시 무렵 1,051.31까지 밀린 뒤 1,058.61로 소폭 반등했습니다.
| 지수 | 시초가·등락률 | 오전 고점 | 오전 저점 | 12시 34분 안팎 |
|---|---|---|---|---|
| KOSPI | 7,000.78 · -1.35% | 7,000.78 | 6,665.17 | 6,706.74 · -5.50% |
| KOSDAQ | 777.50 · -1.62% | 777.50 | 749.30 | 751.12 · -4.96% |
| KOSPI200 | 1,110.62 · -1.39% | 1,110.62 | 1,051.31 | 1,058.61 · -6.01% |
시초가가 곧 오전 고점이었고, 10시대 반등 뒤 11시부터 저점이 다시 낮아졌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오전 저점을 지켰다는 사실만으로는 회복 신호가 아니며, 오후에 11시대 하락 구간을 되돌려야 매도 압력 완화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주요 지수·환율·금리·선물
| 구분 | 12시 30분대 수준 | 변화·해석 |
|---|---|---|
| KOSPI200 선물 근월물 | 1,060.40 | 전일 대비 6.37% 하락, 현물 약세와 같은 방향 |
| 원·달러 | 1,463.6원 | 오전 9시 1,475.2원에서 하락, 주식시장 완충에는 실패 |
| Nasdaq100 선물 | 28,537 | 전일 기준 대비 약 0.29% 하락 |
| S&P500 선물 | 7,442.25 | 약보합권 |
| 미국 10년물 금리 | 4.703% | 간밤 4.7%대 상승이 성장주 부담으로 남음 |
| WTI | 91.99달러 | 간밤 급등 뒤 92달러 안팎 |
| 브렌트유 | 100.87달러 | 100달러 위 유지, 비용·물가 부담 지속 |
원·달러가 오전 고점에서 1,460원대 초반으로 내려온 것은 하방을 일부 완충할 수 있는 신호입니다. 그러나 반도체·자동차·전자장비가 동반 급락하고 외국인·기관 매도가 확대돼 환율 안정만으로는 추세를 돌리지 못했습니다. KOSPI200 선물 근월물 가격도 6%대 약세지만, 이는 가격 신호이며 투자자별 파생 포지션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수급: 개인이 3조원 넘게 받았지만 외국인·기관 매도를 상쇄하지 못했다
12시 17분 KB증권 집계 기준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2조95억원, 기관은 1조1,611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3조1,448억원 순매수했습니다. 기관 매도 가운데 금융투자가 약 9,543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전일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가 하루 만에 동반 매도로 뒤집힌 셈입니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이 1,697억원, 기관이 2,206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이 3,938억원 순매수했습니다. 두 시장 모두 개인이 낙폭을 받아냈지만, 지수와 시장 폭이 동시에 무너졌다는 점에서 아직은 저가 매수의 방어력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업종 확산: 제약만 강했고 반도체·자동차까지 넓게 무너졌다
12시 17분 안팎 코스피는 상승 259개·보합 26개·하락 631개, 코스닥은 상승 295개·보합 44개·하락 1,392개였습니다. 하락 종목 수가 양 시장에서 압도적이어서 소수 대형주만의 조정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 상대 강세: 제약 +3.78%, 포장재 +2.06%, 해운 +1.82%, 가스 유틸리티 +1.71%
- 주요 약세: 반도체·반도체장비 -7.22%, 자동차 -8.49%, 자동차부품 -6.51%, 전기장비 -7.65%, 증권 -3.35%
- 해석: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실적과 일부 제약주 개별 재료가 방어 역할을 했지만, 반도체·자동차·전자장비까지 하락이 확산돼 시장 전체 위험회피가 우세했습니다.
핵심 뉴스와 시장 영향
1. 유가 급등과 동반 매도가 양 시장 매도 사이드카로 이어졌다
중동 긴장 고조와 브렌트유 100달러 돌파가 금리·물가 우려를 다시 자극했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대형주에서 코스닥으로 확산됐습니다. 코스피는 오전 11시 23분께, 코스닥은 11시 47분께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이는 단순한 전일 급등분 차익실현을 넘어 오전 한때 시장 유동성이 빠르게 위축됐다는 뜻입니다.
관련 기사 링크: 유가 급등에 코스피·코스닥 잇달아 매도 사이드카
2. 미국의 새 관세는 주력 수출품보다 전자·기계·화학의 불확실성을 남겼다
미국은 한국산 일부 품목에 최종 12.5% 관세가 적용되도록 조치했고, 한국 시각 오후 1시 1분부터 시행됩니다. 자동차·철강·반도체 등 기존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 품목은 이번 조치에서 제외되지만, 전자·기계·화학제품은 기존 10%보다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오전 급락의 중심 원인은 유가와 글로벌 위험회피였지만, 관세는 오후 수출주 반등의 상단을 제한할 수 있는 추가 변수입니다.
관련 기사 링크: 정부, 미국 301조 관세에 15% 상한 준수 협의
장전 시나리오와 달라진 점
| 장전 예상 | 오전 실제 | 해석 | 오후 확인 조건 |
|---|---|---|---|
| 하락 갭 출발 우위 | 코스피 -1.35%, 코스닥 -1.62%로 하락 출발 | 방향은 예상과 일치 | 오전 저점 이탈 여부가 다음 단계 판단 기준 |
| KOSPI200 1,100선이 1차 방어선 | 개장 직후 1,100선을 이탈해 1,051.31까지 하락 | 방어선이 빠르게 무너짐 | 1,070선 회복 후 1,100선 재접근 필요 |
| 인텔 호실적이 반도체 낙폭을 완충 | 삼성전자 -7.59%, SK하이닉스 -7.03%, 업종 -7.22% | 완충 기대가 뚜렷하게 빗나감 | 두 종목의 정오 저점과 11시대 가격 회복 확인 |
| 원·달러 1,480원 돌파 시 하방 확대 | 환율은 1,463원대로 하락했지만 주가는 급락 | 원화 강세만으로 수급 충격을 막지 못함 | 환율 안정과 외국인 매도 둔화가 함께 나타나야 함 |
| 전일 동반 매수와 넓은 시장 폭이 완충 |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하락 종목 압도 | 전일 수급 기반이 하루 만에 약화 | 양 시장 하락 종목 수 축소와 대형주 동조 필요 |
장전 판단은 하락 출발 방향은 맞았지만 낙폭과 반도체 방어력을 과소평가했습니다. 특히 원화 강세가 나타났는데도 핵심 가격선·수급·시장 폭이 동시에 훼손됐으므로, 환율을 단독 반등 근거로 사용할 수 없는 장세입니다.
오후 확인 조건
오후에는 단순히 오전 저점이 유지되는지를 넘어, 다음 두 경로를 구분해야 합니다.
| 경로 | 확인 조건 | 의미 |
|---|---|---|
| 하락 지속 | 코스피 6,665·코스닥 749·KOSPI200 1,051 이탈, 외국인·기관 매도 확대, 삼성전자 247,000원·SK하이닉스 1,775,000원 동반 이탈 | 강제 매도와 저점 갱신 위험이 이어지는 구간 |
| V자 복구 시도 | 원·달러 1,460원대 유지, 외국인 매도 둔화 또는 매수 전환, KOSPI200 1,070선 회복, 삼성전자 255,000원·SK하이닉스 1,820,000원 회복, 하락 종목 수 감소 | 오전 저점이 단순한 붕괴 회피를 넘어 낙폭 축소 기반으로 바뀌는 구간 |
KOSPI200 1,100선과 삼성전자 266,000원·SK하이닉스 1,894,000원의 실제 시초가까지 되찾아야 오전 급락의 추세 복구를 말할 수 있습니다. 그 전까지는 1차 반등과 추세 전환을 구분하는 편이 타당합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상태
- 삼성전자: 266,000원으로 출발해 266,500원이 오전 고점이었고, 12시 무렵 247,000원까지 하락했습니다. 12시 34분 안팎 249,500원으로 전일 대비 7.59% 낮습니다. 255,000원 회복이 낙폭 축소의 첫 조건이며, 247,000원 이탈은 시장 전반의 추가 매도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 SK하이닉스: 1,894,000원으로 출발한 뒤 11시 49분 무렵 1,775,000원까지 밀렸고, 12시 34분 안팎 1,784,000원으로 전일 대비 7.03% 하락했습니다. 1,820,000원 회복이 1차 반등 조건이고 1,775,000원 이탈 시 저점 재확인 가능성이 커집니다.
- 상대 강도: 두 종목 모두 지수보다 낙폭이 컸고 반도체 장비·소재도 동반 약세였습니다. 인텔 호실적은 국내 반도체의 독립적인 방어 재료가 되지 못했습니다.
대응 톤
오후 대응은 반등 추격보다 방어 우위입니다. 오전 저점에서 소폭 반등했고 원·달러도 1,460원대로 낮아졌지만,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와 양 시장 매도 사이드카, 반도체 투톱의 7%대 하락이 남아 있습니다.
코스피 6,665선·KOSPI200 1,051선·삼성전자 247,000원·SK하이닉스 1,775,000원이 유지되면 추가 붕괴 위험은 일단 제한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외국인 매도 둔화와 반도체·시장 폭 회복이 확인되기 전에는 현금 여력을 유지하고, 오전 저점 이탈 시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는 보수적 톤이 우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