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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5일 - 장마감 분석

미국 반도체 강세와 원화 안정, 외국인 1조4천억원대 순매수로 코스피가 3.76% 올랐고 상승 종목도 넓게 확산됐다. 다만 코스피200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시초가 아래에서 마감하고 기관이 오후에 매도로 돌아서, 강한 반등과 추세 복구는 아직 구분할 필요가 있다.

핵심 요약
  1. 코스피는 3.85% 상승 출발해 4.96%까지 오른 뒤 3.76% 상승한 6,598.26으로 마감했고, 외국인은 1조4,463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2. 코스피 675개·코스닥 1,346개 종목이 올라 상승은 넓었지만, 기관은 코스피에서 2,838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은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였습니다.
  3.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50%, 5.77% 올랐으나 모두 시초가 아래에서 끝나 다음 장에는 KOSPI200 1,040선과 반도체 투톱의 시초가 회복이 중요합니다.

2026년 8월 5일 - 장마감 분석

한 줄 결론: 오늘은 미국 반도체 훈풍이 외국인 코스피 매수와 넓은 업종 확산으로 이어진 강한 반등장이었다. 다만 코스피는 오전 고점에서 1.14% 밀렸고, KOSPI200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모두 시초가 아래에서 끝났다. 상승의 폭은 강했지만 종가 고정력과 기관 수급까지 갖춘 추세 복구로 단정하기에는 한 단계가 남았다.

전체 장중 경로: 강한 갭, 오전 흔들림, 시초가 부근 마감

코스피는 전일보다 3.85% 높은 6,603.48로 출발했다. 미국 반도체지수 급등과 국제유가·미 국채금리 하락이 반영되며 오전 9시 38분 6,674.66(+4.96%)까지 올랐고, 이 과정에서 코스피200 선물 급등에 따른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그러나 큰 상승 갭에서는 차익실현도 빨랐다. 코스피는 오전 10시 30분 6,540.27(+2.85%)까지 밀려 시초가를 내줬다. 정오 무렵 외국인·기관 매수와 원화 강세를 바탕으로 6,620선을 회복했지만, 오후에는 6,600선 안팎에서 탄력이 둔화됐다. 종가는 6,598.26(+3.76%)으로 시초가보다 5.22포인트 낮았고, 오전 고점에서는 76.40포인트 밀렸다.

코스닥은 794.93(+1.82%)로 출발한 직후 오전 9시 11분 783.32(+0.33%)까지 내려갔다. 이후 낙폭과대 성장주와 장비·통신·전기 업종으로 매수가 확산되며 오전 9시 37분 803.49(+2.92%)까지 올랐고, 종가는 799.59(+2.42%)였다. 코스피가 시초가 아래에서 끝난 것과 달리 코스닥은 시초가보다 0.59% 높은 종가를 만들었다.

KOSPI200은 1,042.40(+4.24%)로 출발해 1,053.19까지 올랐다가 1,029.11까지 흔들린 뒤 1,038.59(+3.86%)로 마감했다. 오전 보고서의 핵심선이었던 1,040선을 종가에 소폭 밑돌았고, 오전 고점 대비 하락 폭은 1.39%였다. 장 마감 후 근월선물은 1,042.05로 현물보다 3.46포인트 높았지만, 이는 가격과 베이시스 신호일 뿐 투자자별 파생 포지션을 뜻하지는 않는다.

주요 지수·환율·금리·선물·유가

지표 수준 등락 기준 시점·해석
KOSPI 6,598.26 +3.76% 6,674.66 고점 뒤 시초가 부근 마감
KOSDAQ 799.59 +2.42% 800선을 장중 회복한 뒤 바로 아래 마감
KOSPI200 1,038.59 +3.86% 1,040선과 시초가를 소폭 하회
KOSPI200 근월선물 1,042.05 +4.20% 16시 28분, 현물 대비 +3.46포인트
원·달러 환율 1,424.5원 8.0원 하락 서울 주간 거래 종가, 외국인 매수에 우호적
나스닥100 선물 29,939.00 +0.25% 16시 17분 전후, 미국 개장 전
S&P500 선물 7,794.25 +0.37% 16시 17분 전후, 미국 개장 전
미국 10년물 금리 4.627% 약 5.9bp 하락 직전 미국 정규장 기준
WTI 배럴당 75.88달러 +0.15% 16시 17분 전후, 오전 74.47달러에서 약 1.9% 반등

환율은 장전 1,429원대에서 서울 종가 1,424.5원까지 내려왔다. 외국인 코스피 순매수와 수출업체 달러 매도가 원화 강세를 지지했고, 한국장 마감 뒤 글로벌 원·달러도 1,424원대에 머물렀다. 다만 WTI가 오전 저점권에서 75달러 후반으로 반등한 만큼 유가 안정 효과가 계속 확대된다고 단정할 단계는 아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한국장 마감 뒤에도 소폭 플러스다. 그러나 간밤 미국 반도체 급등과 AMD 실적 후 반응은 이미 오늘 개장 가격에 반영됐다. 다음 장의 새 촉매는 오늘 밤 미국 현물시장에서 반도체 강세가 재확인되는지, 그리고 유가·금리가 다시 오르지 않는지다.

수급: 외국인이 코스피를 샀지만 기관은 오후에 돌아섰다

KB증권 집계 기준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1조4,46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1,835억원, 기관은 2,838억원을 순매도했고 기타법인은 209억원을 순매수했다.

오전에는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코스피를 샀지만, 마감 집계에서는 기관이 매도로 돌아섰다. 기관 내부에서는 금융투자 1,357억원과 투신 1,100억원이 순매수한 반면, 사모펀드가 5,19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매수 확대가 오후 지수를 지탱했지만 기관까지 한 방향으로 정렬된 장은 아니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 2,980억원·기관 1,107억원 순매도, 개인 3,949억원·기타법인 137억원 순매수였다. 코스닥이 나흘째 상승하고 1,300개가 넘는 종목이 올랐지만, 이날 상승의 수급 기반은 전일의 기관 주도에서 개인 흡수로 바뀌었다. 지수와 시장 폭은 강했어도 수급의 연속성은 코스피보다 더 확인이 필요하다.

시장 외국인 기관 개인 수급의 의미
KOSPI +1조4,463억원 -2,838억원 -1조1,835억원 외국인이 반도체·대형주 반등을 주도, 기관은 오후 매도 전환
KOSDAQ -2,980억원 -1,107억원 +3,949억원 개인이 외국인·기관 매도를 흡수하며 상승 유지

업종 확산: 반도체만 오른 장은 아니었다

유가증권시장은 상승 675개·보합 43개·하락 197개, 코스닥은 상승 1,346개·보합 78개·하락 301개였다. 양 시장 합계로 상승 종목이 2,021개, 하락 종목이 498개다. 지수 상승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만 의존한 장은 아니었다.

업종별로는 전자장비·기기 +12.63%, 전기장비 +9.08%, 통신장비 +8.84%, 전자제품 +8.24%가 강했다. 건설 +5.48%, 조선 +5.32%, 기계 +5.30%도 동반 상승했다. 반도체·반도체장비 업종은 +4.09%였고 171개 종목 중 158개가 올랐다.

반면 게임엔터테인먼트는 3.02% 하락했고 가정용기기·백화점·음료·방송엔터테인먼트도 약세였다. 오늘의 상승은 폭넓었지만 모든 업종이 오른 무차별 회복은 아니었다. 전일 강했던 일부 성장·소비 업종에서는 차익실현이 나타났고, 반도체와 산업재로 무게중심이 이동했다.

장전·오전 시나리오와 실제 마감

장전·오전 판단 실제 마감 평가 다음 장 확인 조건
미국 반도체 급등과 야간선물로 강한 상승 갭 우위 KOSPI +3.85%, KOSPI200 +4.24% 출발 개장 방향과 강도는 부합 오늘 밤 미국 반도체가 새로 강세를 확인하는지
KOSPI200 1,040선과 실제 시가 방어가 지속성을 결정 1,053.19 고점 뒤 1,038.59 마감 장중 복구는 있었지만 종가 방어는 실패 현물 1,040·선물 1,042선 동반 유지
삼성전자 244,500원·SK하이닉스 1,630,000원 방어 저점은 지켰지만 두 종목 모두 실제 시초가 아래 마감 하단은 방어, 추격력은 제한 삼성 254,000원·하이닉스 1,693,000원 회복
외국인 매도 중단과 기관 중립 이상이 필요 외국인 +1조4,463억원, 기관 -2,838억원 외국인은 예상보다 강했고 기관은 오후 역전 외국인 매수 연속성과 기관 매도 축소
원·달러 1,430원 안팎 안정 서울 종가 1,424.5원 예상보다 우호적 1,430원 재돌파 여부
오전에는 6,600·1,040 유지 시 강세 우위 KOSPI 6,598.26·KOSPI200 1,038.59 마감 강세는 유지했지만 핵심선 아래 종가 6,600과 1,040의 빠른 재탈환
코스닥 외국인 매도 완화가 필요 외국인 -2,980억원·기관 -1,107억원, 지수 +2.42% 가격은 강했지만 수급 조건은 미충족 800선 안착과 외국인·기관 매도 완화

장전의 상승 방향은 맞았고, 오전에 확인된 외국인 매수와 원화 강세도 종가까지 유효했다. 다만 오전 보고서가 경계했던 반도체 투톱의 시초가 미회복은 끝내 해소되지 않았다. 코스피 외국인 매수는 더 강해졌지만 기관은 순매도로 돌아섰고 KOSPI200은 1,040선 아래에서 끝났다.

따라서 오전의 강세 우위 판단은 유지됐지만, 반도체 대형주 추격력 제한 경계도 종가에서 확인됐다.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기관 매도에도 800선 바로 아래와 넓은 시장 폭을 유지해 가격 복원력은 예상보다 강했다.

핵심 뉴스와 시장 영향

1. 미국 반도체 급등과 호르무즈 위험 완화가 개장 가격을 만들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반도체·AI주 강세와 호르무즈 해협 관련 긴장 완화 기대로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55% 급등했고 마이크론 등 메모리주 강세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상승 갭으로 연결됐다. 국제유가와 미 국채금리 하락도 한국 성장주와 원화에 우호적인 환경을 만들었다.

다만 이 재료는 오늘 한국장의 3~5% 상승 출발에 이미 반영됐다. 다음 장에서는 같은 미국 종가를 다시 새 호재로 계산하기보다, 오늘 밤 미국 현물시장에서 반도체·AI 강세가 이어지는지를 따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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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외국인 코스피 복귀와 업종 확산이 반등의 질을 높였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4천억원 넘게 순매수했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뿐 아니라 전자장비, 전기장비, 통신장비, 건설, 조선, 기계로 상승이 퍼졌다. 코스피 상승 종목 675개, 코스닥 상승 종목 1,346개는 소수 대형주만으로 만든 지수 반등이 아님을 보여준다.

그러나 기관의 코스피 매도 전환과 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매도는 약한 고리다. 업종 확산은 긍정적이지만 수급 주체까지 전면적으로 위험 선호로 돌아섰다고 보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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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원·달러 1,424.5원 마감, 외국인 매수를 돕되 하단도 제한됐다

원·달러 환율은 국제유가와 미 국채금리 하락, 외국인 주식 순매수, 수출업체 달러 매도로 전일보다 8.0원 낮은 1,424.5원에 마감했다. 원화 안정은 외국인의 환차손 우려를 낮추고 대형주 반등을 지지했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 수요와 해외주식 투자 관련 달러 수요가 환율 하락 폭을 제한했다. 따라서 1,420원대 진입만으로 원화 강세 추세를 확정하기보다 1,430원 재돌파 여부와 외국인 주식 수급을 함께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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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비교

종목 KRX 시가 장중 고가 장중 저가 KRX 종가 등락 시가 대비 종가
삼성전자 254,000원 254,500원 244,000원 246,000원 +2.50% -3.15%
SK하이닉스 1,693,000원 1,701,000원 1,647,000원 1,668,000원 +5.77% -1.48%

두 종목 모두 미국 반도체 강세를 반영해 큰 폭으로 상승 출발한 뒤 오전 10시 26분 전후 저점을 만들었다. 이후 저점에서는 각각 0.82%, 1.28% 회복했지만 실제 시초가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공통적으로 전일 대비 강한 상승개장 프리미엄의 일부 반납이 동시에 나타난 셈이다.

상대강도는 SK하이닉스가 우위였다. SK하이닉스는 5.77% 상승해 삼성전자의 2.50%를 앞섰고, 시초가 대비 종가 하락 폭도 더 작았다. HBM·AI 메모리 기대가 범용 대형주보다 강하게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다만 고가 1,701,000원에서 종가까지 1.94% 밀렸기 때문에 주도력이 종가까지 완전히 고정된 것은 아니다.

삼성전자는 254,500원 고점에서 246,000원으로 3.34% 밀렸다. 244,000원 저점을 지킨 것은 긍정적이지만, 254,000원 시초가 회복 전에는 미국 반도체 급등이 국내 대형주 전반의 추세 가속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하기 어렵다.

다음 장에서 삼성전자 254,000원, SK하이닉스 1,693,000원을 함께 회복하면 투톱 동조가 강화된다. 반대로 삼성전자 244,000원, SK하이닉스 1,647,000원을 다시 이탈하면 오늘 상승은 큰 갭 이후의 가격 반납 구간으로 낮춰 봐야 한다.

다음 장 확인 조건

  1. 미국 반도체의 새 확인: 간밤 SOX 급등과 AMD 실적 후 반응은 오늘 한국장에 이미 반영됐다. 오늘 밤 SOX·나스닥과 마이크론·엔비디아가 추가 상승을 확인하는지가 새 정보다.
  2. KOSPI 6,600·KOSPI200 1,040: 두 기준을 시초가 이후 함께 회복하면 오늘의 강세가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 KOSPI200이 1,029.11을 다시 이탈하면 오전 복구는 무효화된다.
  3. 외국인 매수의 연속성: 코스피 외국인 1조4천억원대 매수가 이어지고 기관 매도가 줄어야 상승의 질이 개선된다. 외국인 매수 중단과 기관 매도 확대가 겹치면 지수 상승의 지속성이 낮아진다.
  4. 원·달러와 유가: 원·달러 1,430원 아래와 WTI 76달러 안팎 안정은 우호적이다. 환율이 1,430원을 넘고 유가가 다시 급등하면 오늘의 거시 완충이 약해진다.
  5. 코스닥 800선과 수급: 800선 안착과 함께 외국인·기관 매도가 완화돼야 나흘 연속 상승이 수급으로 확인된다. 개인만 매수를 이어가며 783.32를 이탈하면 단기 차익실현 위험이 커진다.
  6. 반도체 투톱 동조: 삼성전자 254,000원과 SK하이닉스 1,693,000원을 함께 회복해야 한다. SK하이닉스만 강하면 지수 전체의 반도체 추세보다 종목별 상대강도로 해석하는 편이 안전하다.

대응 톤

대응 톤은 선별적 위험 선호 우위, 다만 큰 상승 갭 추격은 절제다. 외국인 코스피 순매수, 원화 강세, 양 시장의 넓은 상승 종목 수, 반도체 소부장과 산업재 확산은 방어 일변도에서 벗어날 근거다.

반면 기관의 코스피 매도 전환, 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매도, KOSPI200 1,040선 하회,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시초가 미회복은 추세 전환 선언을 늦추는 요인이다. 오늘 종가만 보고 상승률을 그대로 다음 장에 연장하기보다 6,600·1,040 재탈환과 외국인 매수 지속성을 먼저 확인하는 편이 손익비상 유리하다.

오늘 마감의 핵심은 지수도 강했고 시장 폭도 넓었지만, 수급과 종가 고정력은 완전히 정렬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다음 장에서 외국인·기관·환율·반도체 투톱이 함께 개선되면 기술적 반등에서 추세 복구로 평가를 높일 수 있다. 반대로 외국인 매수가 멈추고 1,040선과 반도체 저점이 무너지면 오늘의 강세는 큰 변동성 안의 반등으로 다시 낮춰 봐야 한다.